폭심지 일대에서는 원폭 작렬과 동시에 곳곳에 불이 붙었고, 그 불이 번지면서 큰 화재를 일으켰습니다. 또한, 폭심지에서 2.4km 떨어진 나가사키역과 3.3 km 떨어진 나가사키 현청에서는 연기만 내던 불이 원폭 투하로부터 수 시간이 지난 후 번져나가 거리를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. 이 화재로 인한 소실면적은 6.7km²로 시내의 3분의 1에 이르는 넓이였으며, 전소 또는 일부 소실된 마을은 79곳에 달하였습니다.